아직 남아 있는 흔적들.
일상의 한쪽. 2013. 10. 23. 18:51
다 떨어져가 가는 커피.
그러니까 딱 한번 먹을 분량이 남아있다.
그래서 지금은 녹차. 완전 녹차는 아니고 반 발효차에 속하는 녀석 같은데,
공짜로 얻은 것이라 상관은 없고, 이것도 다 먹었으니,
주문한 원두가 올때까지, 약간의 커피와 사둔 홍차를 개봉해야 겠다.
아.
그 얘기를 하고 싶은건 아니었다.
커피 원두를 주문하는데,
차근차근 하라는데로 결제를 진행하는데,
남아 있었다.
한때의 내 이름.
그리고 정 붙였던 블로그.
이젠 쓰지 않으니까. 없어져도 뭐...
라고 했는데,
파란이 문닫을때 느낀 미묘한 감정이.
다시.
그 주소를 보자 살짝.
올라왔다.
그리고 잠깐 바라보다
지우고 다시
다른 주소를 적는다.
적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