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비가 내리다.
지나간. 꿈들. 2005. 5. 2. 12:58
-- 하얀비--
하얀 비가 내리다.
비였다.
눈이라는 느낌 보다 비라는 느낌이 먼저 들었다.
지는 꽃잎들이.
이제 지는 꽃잎과 피어나는 잎들.
시간은 변하여.
거리의 산의 색들이 변한다.
멈추어 서는 것은 없다.
있다라면
과거에 남겨진 사람.
-- 감정이라는 것--
감정이라는 것은
마치 물같다.
어느 그릇에 담아도
담기고 그 모양이 되지만.
결코 그것이진 않는다
그 어떤 것도 자신의 모양이 아니다.
-- 지난 며칠--
며칠동안 하고픈 말들을 삼키며 있다.
이런 저런 이야기도... 말도. 생각도 가득 차 있지만...
쫓기듯 바라보고 그냥 잠겨버린다.
깊은 물 속에 잠기듯.
그렇게 깊은 물에 잠겨 있었다.
그런 기분.
현실이 아닌거 같아.
물속을 유영하는것 같아.
그런 기분이다.
-- 편안한 잠이되길--
이건문득 하고싶은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