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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2.13 79520091213
  2. 2008.09.27 눈물 2
  3. 2008.09.05 언젠가.... 2
  4. 2008.08.14 우리가 언젠가. 2

79520091213

나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나의 기억이 남아 있지 않는 곳에,

담기지 않은 시간,

담아두지 않은 마음.

버렸지만 여전히 남아 있는 그 말.

그리고 간직했는데, 이제는 사라져버린 기억

오래도록 지속될것 같았던 순간

끝으로 사라질 것 같았던 악몽

멈추지 않는 심장

멈춰버린 눈

나의 손이 닿지 않는 그 한켠에

나의 기억도 사라져남아 있지 않는 곳에

노래했고,

꿈을 꾸었고,

말을 알았다.

그것이 어떤 목소리였든

어떤 꿈이었던

어떤 이야기였던

노래를 부르고,

꿈에 빠지며,

말을 할 수 있었다.

우리들의 시간.

아주 조그마한 염원

이미 저만큼 흘러 닿지 않는 곳에 남겨버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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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당신이 없으면 나는 울지않아요.

당신이 있기에 나는 눈물을 흘려요.

어제, 오늘 방명록에 담겨진 글을들 읽다가... 문득 생각이 난 말.

출처미상. 의미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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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언젠가...

스치듯 잡지 속의 사진한장을 바라보면서.

나는 왜 여기에 있는 것일까? 라는 생각에.

눈물이 글썽인 적이 있다.

'

.

.

당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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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언젠가.

우리가 언젠가 다시 만나게 된다면.

예전에 우리가 나눴던 말들과

혼자서 애써 소화했던 시간의 공백속에서

그래도 우리가 언젠가 다시 만나게 된다면.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 나.

그리움을 꿈꾸면서 그리워하진 않는 나.

그리워하는 것은 시간이라는 것을 말하는 나.

그 시간이 행복했어요.

그 시간이 즐거웠어요.

지금은 마치 텅빈 것 같아

세계가 꺼져가도 별 감정을 갖지 않을 것 같아도.

그래도. 그래요.

언젠가 우리가 다시 만난다면.

다시 만나게 된다면.

마주하지 못했던 시간의 벽을 넘어서 서로가 이야기를 꺼낼 수 있다면.

봄에 사라진 그 꽃처럼 깊은 향을 서로에게 선물해 줄수 있겠죠.

겨울에 사라진 그 눈처럼 깨끗한 심장을 서로에게 말할 수 있겠죠.

여름의 소나기처럼 쏟아지는 열정을 보일 수 있겠죠.

그리고 가을처럼 사라지겠죠.

언젠가 우리가 다시 만나게된다면, 다시 마주한다면.

괜찮아요. 지금은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으며 그저 그리워할 뿐이니까.

내 시간의 저편에 있는 사람.

내 시간의 앞에 이어져 있는 사람.

시간의 벽 너머에 있는 사람.

모두 다시 마주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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