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온 다음에도.
어디에도 보내지 아니한 편지. 2014. 2. 27. 20:24
하늘은 어제 비를 잊어버렸나보다.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하늘을 씻어내리던 비가
그쳤건만,
여전히 하늘은 뿌옇고, 저 먼 거리는 보이지 않는다.
대신
산에 오르니
나즈막한 동산이 마치 높은 산같이 느껴진다.
저 아래가 보이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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